일회용 마스크는 PP 나노플라스틱을 주원료로 만들어지는데, 실험을 통해 PP나노플랏스틱이 폐에서 염증성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PP는 일상생활에 일회용품으로 흔히 접하는 플라스틱으로 생활주변에서 부유하며 사람의 폐에 축적된다.
1. PP나노 플라스틱이란?
폴리프로필렌(PP)은 탄소 3개로 이루어진 열가소성 고분자 소재로 포장, 섬유, 필름, 자동차 부품, 보관용기, 의료용 제품 등 넓은 용도로 쓰인다. 5mm 미만의 크기의 플라스틱을 미세플라스틱이라 정의하며 미세플라스틱보다 작은 100nm미만의플라스틱을 나노 플라스틱으로 정의하며 그 발생과 양을 관찰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2. 미세플라스틱, 사람 폐에서 발견
최근에는 영국 헐 요크 의과대학의 연구팀이 살아있는 사람의 폐 깊숙이 박혀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처음 발견했는데, 수술 받은 13명의 환자에게서 채취한 조직 샘플 중 11명의 환자에게 포장 및 파이프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과 병에 사용되는 PET가 발견되었다.
이전 연구에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몸 전체를 이동하면서 장기에 박힐 수 있음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세포에 손상을 입힐 우려가 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폐의 하부에 있는 기도가 더 작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이 깊이 들어가기전에 걸러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고 폐의하부에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어 놀랐다"라고 밝히고 있다.
3. 폴리프로필렌(PP) 나노플라스틱 실험 연구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인체유해인자 흡입독성연구단 연구팀은 폴리프로필렌(PP)을 기도 내 점적 투여한 결과 폐 손상 가능성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도내 점적 투여란 기도에 시험 물질을 서서히 떨어뜨린 후 호흡 과정을 통해 폐로 시험 물질이 전달되는 방식을 말한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하여 인간 폐암 상피세포에 PP나노플라스틱을 노출해 폐 손상 기전을 확인한 결과 폐에서 염증성 손상이 유발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호중구성 염증 반응이 관찰되었고,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이 나타났다. 또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신호전달경로를 통해 세포손상 및 염증 유발을 확인했다.
PP는 일회용 마스크의 주원료로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마스크를 쓴 일상생활을 통해 폐로 나노 플라스틱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4. 주의해야 할 일상생활속 플라스틱
세계보건기구는 미세플라스틱은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인체 위해성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축적되었을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일회용 종이컵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된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를 부었을 때 l당 조 단위의 나노플라스틱 조각이 녹아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종이티백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플라스틱 성분을 섞어 만든 종이 티백으로 차를 끓일경우 미세 플라스틱이 우러나왔는데, 티백 한개에 116억개의 마이크로 플라스틱 조각과 31억개의 나노플라스틱 조각이 배출되었다.
-나탈리 투펜키 캐나다 맥길대 화학공학과 교수팀-
5.일상속 마스크 해제 시점
23년 1월 30일 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면서, 정부차원에서 유지하는 방역조치는 사실상 '확진자의 7일격리'가 유일해졌다.
어디에서 벗을 수 있나 ?
-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경로당 ,대형마트, 백화점 등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는 장소
- 감역취약시설,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수단,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간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 노선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전세버스, 택시, 항공기, 유치원이나 학교 통학차량 등
* 대중교통의 경우 탑승중인 경우에만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 지하철역, 기차역 등의 장소는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가 아니다. 다만 3밀(밀폐, 밀집, 밀접) 실내환경에 해당한다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아직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상사태가 해제되고, 이후 국내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가 '경계'나 '주의' 단계로 변경되면 격리의무 해제를 전문가들과 같이 논의하여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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