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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우리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역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개인차의 정도는 있으나, 성인은 8시간 정도 수면이 필요하다. 최근들어 영양제 섭취 후 잠에 들기 어렵다면 섭취하고 있는 영양제의 성분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1. 나도 르는 사이에 수면을 방해하는 영양제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복용하는 영양제도 섭취를 권장하는 때가 있다. 잠들기 전에 먹은 영양제 때문에 오히려 잠이 안올수도 있다고 약사들은 말한다. 모든 사람이 겪는 문제는 아니지만, 대게 대사를 돕거나 에너지를 생성하는 성분을 늦게 먹으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런 반응을 역으로 활용해 수험생들이 밤 늦게까지 활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녹차추출물

우리가 잘 알고있는 녹차추출물은 카테킨을 핵심 성분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국내 허가 기준, 하루 카테킨 300~1000mg(0.3~1g) 섭취시 항산화, 체지방 감소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카테킨은 신경전달물질로 노르에피네프린 분해효소를 억제해 지방연소 및 열발생을 증가시켜 체지방 감소에 좋다.  녹차추출물의 특성상 카테킨와 소량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오후 늦게 섭취시 카페인의 각성효과로 수면에 방해받을 수 있는 사실은 흔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만일, 최근 체지방 감소를 돕는 영양제 섭취 후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면 제품의 원료명에 녹차 추출물이 들어있는지 한번더 확인해 보자

 

비타민B군

우리는 음식을 통해 섭취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비타민과 미네랄의 도움으로 에너지로 전환시켜 생리적 기능 및 활력을 유지한다. 이 에너지원은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체ㅐ에 흡후된다. 보통 우리가 피곤할 때 먹는 영양제는 이미 흡수 가능한 단위로 쪼개져있고, 에너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께 들어 있어 섭취시 매우 빠르게 활력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비타민B 1,2,3,5와 비오틴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피로회복제의 성분으로 활용된다. 재미있는 예로 아미노산 영양ㅇ제를 저녁에 아이에게 먹였더니 밤새 놀아달라고 해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 보호자도 있다. 따라서 비타민 B군은 낮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공복에 섭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비타민D

 

 

비타민D의 결핍은 수면조절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비타민D는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 합성에 관여하는데  뇌의 수면조절 부위에는 비타민D 수용체가 있다. 최근 비타민D가 수면장에 개선 영양제로 활용도가 높아졌지만, 최근 저녁에 비타민D 섭취 후 수면에 방해 받았다면, 섭취시간을 낮으로 바꿔보자.

 

철분결핍

 철분은 전신으로 산소를 전달하는 헤모글로빈의 핵심 성분으로, 신체에 결핍될 경우 빈혈이나 피로감이 수면주기에 안좋은 영향을 주고 뇌의 혈류변화로 수면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2. 수면에 도움이되는 영양제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는 감태추출물(일일섭취량 500mg), 미강주정추출물(1g), 유단백가수분해물_락티움(300mg) 등이 있다. '건강기능식품은'일상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또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한 것으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에 포함되지 않는데 불면증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하지는 않고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점에서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데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다. 

 

감태추출물은 탄닌 등의 폴리페놀의 함량이 높아 쌉싸름한 맛을 내는데 식이섬유와 비타민, 알긴산, 요오드, 씨놀, 칼륨 등의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 보조식품으로 좋다. 다만 섭취시 해조류나 어패류와 같이 요오드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분들을 주의가 필요하며,  갑상선 질환이나 위장관 질환 또는 위장관 장애 등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 수유 및 12세 이하 어린이는 섭취시 주의한다.

 

미강주정추출물은 쌀겨의 주요성분인 감마-오리자놀성분을 중심으로 추출한 원료로 우리가 잠잘 때 중추신경 흥분작용을 하는 히스타민 수치가 올라가면서 수면을 방해하게 되는데, 감마-오리자놀은 자율신경계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고  식약처로 부터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기능성 식품이다.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는 효과는 강하나 내성이 생기거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데, 미강주정추출물은 건강기능식품에 포함되어 부작용 발생 확률이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과다 복용시 복통, 설사, 각종 위장장애를 호소할 수 있어 일일섭취량에 맞는 양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항히스타민이나 중추신경억제제 의약품과는 병용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며,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에 주의한다. 

유단백가수분해물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우유 및 유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나라 사람들은 깨어 있는 시간에 비해 수면이 부족한 편이다. 18개국의 수면시간 조사결과 가장 많이 잠을 자는 나라는 프랑스로 8시간 50분이며,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수면 시간이 최하위로 7시간 49분이다. 잠을 잘 잤을 때 얻어지는 효과로는 면역력을 상승 시키며, 뇌기능을 활성화 시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등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잠이 부족한 현대사회에서 질 높은 잠을 이루기 위해서는 영양제의 성분도 주의해서 섭취도 신경써 수면의 질을 높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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